"의심할 여지 없어" 이강인, UEFA 챔피언스리그 10대 선수 랭킹 7위

심혜진 기자  |  2019.09.18 00:03
팀 동료들과 훈련 중인 이강인(가운데)./사진=발렌시아 트위터
이강인(18·발렌시아)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 뛰는 10대 랭킹 7인에 뽑혔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17일(한국시간)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서 활약하는 10대 선수 7명을 뽑았다. 그 중 이강인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오는 18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첼시와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미드필더 한 자리를 차지하며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만약 이강인이 교체로라도 출전할 경우 18세 6개월 30일의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돼 정우영(당시 바이에른 뮌헨, 현 프라이부르크)이 지난시즌 기록한 한국인 역대 최연소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스포츠키다는 이강인에 대해 "이강인은 2009년 K리그 유스 아카데미에서 실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2011년 발렌시아로 이적하기 전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팀에서 2년을 보냈다"고 소개한 뒤 "그는 2017년 12월 발렌시아 B팀에 소집돼 한 달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30일 에브로와 코파델레이 32강 1차전을 통해 A팀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은 역대 발렌시아 최연소 외국인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의 활약상도 짚었다. 매체는 "이강인은 폴란드 U-20 FIFA 월드컵에서 한국을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처음으로 결승으로 이끈 월드컵 스타였다"며 "대회 7경기 동안 2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골든볼의 주인공이 됐다"고 전했다.

또 "공격형 미드필더 플레이 성향 때문에 팀 동료 손흥민과 비교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성과에 대적하기 전에 그가 가야 할 길이 있다"면서 "이강인은 의심할 여지 없이 지켜봐야 할 선수다"고 강조했다.

랭킹 1위에는 제이든 산초(19·도르트문트)가 올랐고, 그 뒤를 이어 엘링 홀란드(19·잘츠부르크), 칼럼 허드슨-오도이(18·첼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9·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5위는 누노 타바레스(19·벤피카), 6위는 안수파티(16·바르셀로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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