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헹크(벨기에)와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그룹스테이지 1차전서 6-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1994~1995시즌 챔피언스리그 이후 무려 25년 만에 본선 첫 승을 거두는 감격을 누렸다.
이날 잘츠부르크는 엘링 홀란드와 황희찬을 최전방에 세운 뒤 미드필더에 타쿠미 미나미노, 도미니크 스조보살라이, 즐라트코 주누조비치, 안토니 베르네데를 배치했다. 4백 수비 라인은 안드레스 울머, 라멜류, 막미밀리안 우베르, 라스무스 니센으로 구성했다. 골문은 시칸 스탄코비치 골키퍼가 지켰다.
2-0으로 앞선 전반 36분 황희찬의 골도 나왔다. 상대 뒷공간을 파고든 황희찬이 주누조비치가 내준 패스에 순식간에 일대일 찬스를 맞았고, 침착하게 꽂아넣어 3-0을 만들었다.
전반 40분 역습으로 실점하긴 했지만 전반 44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해트트릭을 성공하며 사실상 쐐기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 시간 스조보살라이의 추가골로 5-1이 됐다.
후반 7분 헹크 사마타의 골로 3점 차이가 됐지만, 후반 21분 울머의 골로 6-2가 됐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황희찬은 교체 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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