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역사도 쓴 이강인, 발렌시아 UCL 최연소 외국인 신기록

박수진 기자  |  2019.09.18 09:05
18일 첼시전을 앞두고 이강인(왼쪽)이 페란 토레스(가운데)와 하우메 코스타(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이강인(18·발렌시아)이 한국인 최연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기록 뿐 아니라 구단 기록까지 새롭게 썼다. 발렌시아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를 밟았다.

발렌시아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첼시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그룹스테이지 H조 1차전서 1-0의 승리를 거뒀다. 후반 25분 호드리고의 골이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도 승리였지만, 이강인이 UCL 본선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지난 시즌 또 다른 유럽 대항전인 유로파리그에 출전했지만 유럽 최고 무대인 챔피언스리그는 아니었다.

1-0으로 앞선 후반 45분 이강인은 득점을 올린 호드리고 대신 교체 투입됐다. 이 투입으로 이강인은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19세 2개월의 나이로 UCL 본선 무대를 밟은 정우영(20·프라이부르크)의 한국인 최연소 UCL 본선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18세 6개월로 정우영보다 6개월 정도 앞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은 발렌시아 외국인 가운데 가장 어린 나이로 UCL 본선에 나섰다. 발렌시아 구단 전체로 보면 5번째로 어린 나이였다.

앞서 발렌시아 선수 가운데 라울 알비올(17세 2개월·2002년 2월), 하비에르 가리도(17세 6개월·2002년 2월), 아론 니게스(17세 7개월·2006년 5월), 라파 미르(18세 5개월·2015년 11월)가 이강인보다 더 어린 나이로 UCL을 경험했지만 모두 스페인 국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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