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완봉승 완성' 이창진, 통산 2번째 ADT캡스플레이

박수진 기자  |  2019.09.18 11:10
지난 11일 이창진이 정훈의 타구에 몸을 날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외야수 이창진(28)이 9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이창진은 지난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서 과감한 다이빙 캐치로 실점 위기를 막았다. 이 플레이로 이창진은 개인 통산 두 번째 'ADT캡스플레이'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이창진은 4-0으로 앞선 9회말 무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타자 정훈의 중견수 방면 빗맞은 타구를 멋진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특히 이창진의 수비는 8회까지 완봉투구를 펼친 양현종이 처음으로 맞은 위기상황에서 나왔기에 더욱 의미있었다. 이창진의 호수비에 힘을 낸 양현종은 3피안타 무사사구 86구 완봉승으로 보답했다.

이창진의 다이빙 캐치는 79%의 득표율을 기록, ADT 캡스플레이 1위에 올랐다. 이어 키움 이정후의 홈 보살이 2위에 올랐다. 이정후는 14일 KT 위즈전서 정확한 홈 송구로 태그업을 시도한 3루 주자 조용호를 잡아냈다. 이정후의 수비는 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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