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류중일 감독 "김현수 투런-페게로 솔로, 결정적이었다"

포항=김동영 기자  |  2019.09.18 21:52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역전승을 거뒀고, 5연승을 질주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홈런의 힘으로 웃었다. 류중일 감독이 경기 후 총평을 남겼다.

LG는 18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서 선발 타일러 윌슨의 호투와 유강남-김현수-카를로스 페게로의 홈런을 통해 4-3 승리를 따냈다.

최근 5연승 질주다. 4위 확정 매직넘버도 4에서 3으로 줄였다. 끌려가는 경기 양상이었지만, 때마다 대포가 터지면서 승리를 품었다.

선발 윌슨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비자책)의 퀄리티스타트(QS) 피칭을 만들었고,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14승(7패)째다. 켈리(14승 12패)에 이어 또 한 명의 14승 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역전 결승 투런포를 때리며 1안타 2타점을 만들었고, 유강남이 솔로포를 때리는 등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페게로도 쐐기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투수 윌슨이 6이닝을 잘 던져줬고, 뒤에 나온 김대현-송은범-고우석이 잘 막아줬다. 타선에서는 김현수의 역전 2점 홈런과 페게로의 추가점을 만드는 홈런이 결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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