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리' 감독 "반공영화 NO..잊혀진 영웅들 보여주고파"

용산=김미화 기자  |  2019.09.18 16:23
곽경택 감독, 김태훈 감독 / 사진=스타뉴스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의 곽경택 감독과 김태훈 감독이 영화를 기획한 이유를 설명했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감독 곽경택·김태훈)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김명민, 곽시양, 김성철, 김인권, 이재욱, 이호정, 장지건 그리고 곽경택 감독, 김태훈 감독이 참석했다.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평균 나이 17세, 훈련기간 단 2주. 역사에 숨겨진 772명 학도병들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교란작전으로 투입되었던 장사상륙작전을 그렸다.

곽경택 감독은 "반공영화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없었고 오히려 반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라고 볼 수 있다. 요즘 특히 한반도 정세를 보면, 저희 아버지가 해주시던 말씀 생각난다"라며 "우리 힘으로 독립을 못했기 때문에 우리 민족끼리 내란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 강대국들의 이데올로기적 대립 때문에 일어난 전쟁이 6.25다. 그래서 우리는 같은 민족끼리 전쟁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는데 그 말이 가장 옳은 말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태훈 감독은 "영화 자체가 처음 출발할때를 돌이켜보면 반공이나 반전의 메시지 전달에 주안을 뒀다기보다 역사 속에 가려져있던 사건을 재조명하고, 다시 한번 상기 시켜서 잊지 않아야한다는 것이 취지였다. 거기에 주안점 두고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오는 9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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