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UCL 원정 ‘19경기 침묵’에 바르사 울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18 17:15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터질 듯 안 터진다. FC바르셀로나가 원정만 가면 작아지는 루이스 수아레스(32) 때문에 울상이다.

바르셀로나는 1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수아레스는 앙투안 그리즈만, 안수 파티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총 슈팅 2개를 시도했다. 1개는 골문으로 향했고, 나머지 1개는 수비벽에 걸렸다. 문제는 UCL 원정에서 수아레스의 침묵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UCL 원정 19경기에서 무득점인 것으로 확인됐다. 2015/2016시즌 AS로마와 조별리그 원정에서 전반 21분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헤딩골로 연결한 후 골 맛을 못 봤다. 딱 4년 전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리버풀과 4강 1차전에서 골망을 흔들기 전까지 UCL 9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쳤다. 이번에는 원정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014/2015시즌 이후 다섯 시즌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아무리 리오넬 메시가 있다고 하나, 수아레스도 같이 터져야 우승 트로피를 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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