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해도 꿋꿋' 첼시 바클리 "다음에도 내가 차겠다"

이원희 기자  |  2019.09.18 22:28
첼시 바클리가 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발렌시아전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뒤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첼시의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26)가 페널티킥 실축에도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바클리는 이날 끔찍한 경험을 했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발렌시아(스페인)와 유럽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 호드리고(28)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경기가 끝난 뒤 바클리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 후반 42분 어렵게 잡은 페널티킥을 골대 위로 차 버리고 말았다.

이날 바클리는 영국의 텔레그래프를 통해 "언제나 페널티킥 훈련을 하고 있다. 그만큼 확신이 있었다. 첼시에 와서 한 번도 팀 훈련이나 프리시즌에서 페널티킥을 놓친 적이 없었다. 전 소속팀 에버턴(잉글랜드)에서는 딱 한 번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페널티킥을 시도하지만 분명 놓칠 때도 있다. 만약 다음에도 페널티킥 기회가 찾아온다면 그 때도 내가 찰 것"이라고 말했다.

페널티킥에 앞서 바클리는 팀 동료 윌리안(31)과 얘기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키커 문제로 언쟁을 벌인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왔다. 바클리는 "팀에 좋은 키커가 많이 있다. 하지만 팀 라커룸에는 내가 그라운드에 있으면 내가 페널티킥을 차고, 내가 없다면 조르지뉴(28)가 차야 한다고 쓰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클리는 "경기에 졌지만 모든 것이 끝난 것은 아니다. 발렌시아전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첼시는 언제나 승리하길 원하고 있고, 아직 조별리그 5경기가 남아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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