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3부 코레일, 상주와 1-1 극적 무승부

이원희 기자  |  2019.09.18 23:39
18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에서 대전 코레일과 상주 상무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3부 리그 대전 코레일이 극적인 동점골로 상주 상무(1부 리그)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코레일은 18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4강 1차전 상주와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이근원의 동점골을 앞세워 1-1로 비겼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코레일은 후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상주의 공격이 거셌다. 후반 12분 상주의 김건희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수비수 한 명을 벗겨낸 뒤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김건희의 첫 터치에서 핸드볼이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하지만 상주는 후반 30분 류승우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1-0을 만들었다. 코레일도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8분 이근원이 프리킥 상황에서 헤더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도 1-1로 끝이 났다.

한편 FA컵 2차전은 오는 10월 2일 상주 홈인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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