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의 완패 인정 "PSG, 짜증날 정도로 잘했다"

심혜진 기자  |  2019.09.19 12:10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AFPBBNews=뉴스1
지네딘 지단 감독(47·레알 마드리드)이 완패에 고개를 숙였다.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은 19일(한국시간)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킬리안 음바페(21)의 부상, 네이마르(27)의 징계로 주전 멤버들이 없는 PGS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한 수모를 겪었다. 앙헬 디 마리아에게 멀티골을 헌납하는 등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레알의 지휘봉을 잡고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그런데 올 시즌은 조별리그부터 삐걱대고 있다.

경기 후 지단 감독은 "패배를 받아들이기는 힘들지만 주말에 또 경기가 있기 때문에 그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PSG의 경기력에는 박수를 보냈다. 그는 "PGS는 그들이 하는 일 모두가 우리보다 월등했다. 너무 강력해 내가 짜증이 날 지경이었다. 모두 좋은 선수들이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내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 플레이를 못했다는 것이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우리를 압박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잘 하지 못했다. 그들이 이길 만 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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