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복귀+아자르 영입' 주선...가장 당혹스러운 건 페레스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19 18:06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간다.

레알 마드리드가 완전히 고꾸라졌다. 1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에 0-3으로 크게 졌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당황한 눈치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상대를 가리켜 "짜증날 정도로 잘하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에딘손 카바니 모두 빠졌음을 간과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앙헬 디 마리아와 토마스 뭬니에에게 속절 없이 얻어맞았다.

이를 바라보며 더 깊은 한숨을 내쉰 이도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 지난 시즌 도중 두 명의 감독을 내친 그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3연속 제패 주역 지단 감독을 다시 불러들이고서야 안도했다. 이후 에당 아자르, 루카 요비치 등을 사다주며 힘을 실었으나, 유럽 정상 재탈환을 노리는 첫 길목에서 완패를 당했다. 화가 날 만도 했다. 이미 14일 레반테전에서 간신히 이긴 뒤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바 있었다 .

레알은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 제도상, 선두로 16강에 오르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마저도 나머지 두 팀을 확실하게 잡아야 한다는 전제가 붙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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