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4'에 신성우, 엄기준, 임태경, 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는 '황태자가 체질' 특집으로 신성우, 엄기준, 임태경, 켄이 출연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동건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그는 "조윤희 씨가 오늘 빠질 수 없는 일이 생겨서 제가 일일 MC로 감히 앉게 됐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유재석은 엄기준에게 성격을 물었다. 엄기준은 "제 성격은 남들이 말해주는 게 더 정확하지 않냐"고 대답했다.
이에 임태경은 "단답형이다. 뭐라고 말을 걸면 단답으로 말하니까 얘 나하고 말하기 싫은가보다"며 "그런데 회식 때 보니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성우는 "기준 씨가 앙상블부터 시작해서 후배들을 감싸는 면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태경은 신성우가 선입견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첫 회식 때, 신성우가 '너희들과 함께해서 천군만마를 얻은 것 같아'라고 말했다"고 했다. 임태경은 "같은 배역의 선배한테 들어 본 적 없고, 앞으로도 들을 수 없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켄은 "최근에 물질적인 효도를 했다. 어머니가 명품백을 좋아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켄은 "초등학교 때 저를 안 좋아하는 여자가 없었다. 그때 '야인시대'에 꽂혀서 시도때도 없이 그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며 즉석에서 '야인시대' OST를 불러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신성우는 노홍철 닮은꼴 사진을 공개하면서 "누가 봐도 나 아니냐. 노홍철 아니냐는 말에 사실 살짝 기분이 상했었다"라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엄기준은 데뷔 24년 만에 산 집을 언급하기도 했다. 임태경이 "엄기준이 최근 핫플레이스에 집을 샀다"고 언급했다. 이에 엄기준은 "한남동에 집을 샀다. 데뷔 24년 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기준은 "뮤지컬로 2년 정도 스케줄이 꽉 차있다"며 "올해만 뮤지컬을 4편 했다. 한 해에 뮤지컬 3편은 꾸준히 하고 있고, 드라마도 한편씩 하고 있다. 쉬는 날이 보름을 넘기지 않는 편이다. 너무 쉬게 되면 연기 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엄기준은 작품을 비하하는 댓글을 보고 답글을 올린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네가 직접 연출해"라고 답댓글을 달았다고.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댓글을 보지도 달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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