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 “이란, 여성팬 축구장 입장 허용해야” 촉구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20 00:15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지아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이란 축구장의 여성 관중 입장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이란 측에 여성 팬들의 경기장 입장을 허용하기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원리주의 이슬람 문화의 영향에 따라 여성의 축구장 출입이 엄격히 통제됐다. 지난해 11월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제한적으로 여성 축구팬들이 입장하며 변화의 기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파란색 유니폼의 에스테그랄 팀을 좋아해 ‘블루걸’로 불렸던 사하르 코다야리라는 여성의 불행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축구장 여성 입장 불허에 대한 불만이 분신 사망으로 이어진 것. 각국의 비난이 쇄도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인판티노 회장은 “FIFA의 입장은 확고하다. 이란에서 여자들도 축구장에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FIFA는 10월 이란 홈 경기에서 긍정적인 발전을 기대한다”며 강한 어조로 의사를 전했다.

이란은 오는 10월 10일 캄보디아를 상대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첫 홈 경기를 치른다. 인판티노 회장의 메시지가 이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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