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산체스, 동료와 다툼 ‘맨유 동문’ 루카쿠 말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20 00:54

[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올 시즌 함께 인터 밀란에 입단한 로멜로 루카쿠와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간의 언쟁을 말렸다는 소식이다.

인터 밀란은 지난 18일 오전 1시 5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2019/20시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슬라비아 프라하와 1-1 무승부에 그쳤다. 경기 내내 0-1로 끌려가다 후반 추가시간에 가까스로 동점골을 넣어 패배를 면한 졸전이었다.

실망스러운 경기 후에 선수단 사이의 다툼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등 이탈리아 언론 보도에 따르면 루카쿠와 브로조비치 사이에 언쟁이 불거졌다고 한다.

루카쿠는 브로조비치를 향해 쉽게 볼을 잃어버리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전술을 따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브로조비치는 루카쿠가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다고 맞받아치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한다.

이 상황을 정리한 게 산체스였다. 두 선수를 다독이며 갈등을 봉합하는데 힘썼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산체스와 루카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언론 보도에 의하면 둘의 친분은 이탈리아 무대로 함께 옮긴 뒤 더욱 돈독해졌다고 한다.



맨유에서 의기소침했던 산체스가 루카쿠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되살아 날 수 있을지 기대를 갖게되는 에피소드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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