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감독 "젊은 선수들, 류현진 상대해 경외심 없애라" 자신감 주문

한동훈 기자  |  2019.09.20 09:39
류현진. /AFPBBNews=뉴스1
콜로라도 로키스의 버드 블랙 감독이 LA 다저스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콜로라도 지역지 '덴버포스트'가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블랙 감독은 "이번 원전 3연전에 커쇼와 류현진, 뷸러를 만나는 건 오히려 좋은 일"이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로키스는 이번 시즌 153경기를 소화한 현재 66승 87패 승률 0.431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다.

반면 다저스는 98승 55패로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그럼에도 월드시리즈 홈 어드밴티지 확보를 위해 더 많은 승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저스는 로키스와 3연전에 리그 최고급 선발진 클레이튼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를 모두 출격시킬 예정이다.

덴버포스트는 "로키스는 이번 3연전에 미래의 명예의전당 후보 커쇼, 사이영상 후보 류현진, 떠오르는 신성 뷸러를 차례대로 만나 힘겨운 싸움을 펼쳐야 한다"고 표현했다.

그럼에도 블랙 감독은 가능성에 더욱 주목했다.

블랙 감독은 "오히려 좋은 일이다. 류현진과 커쇼, 뷸러의 공을 타석에 서서 바라보는 것 자체가 발전하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이어서 그는 "젊은 선수들이 그들의 공을 직접 봐야 경외심이 사라진다. 모든 것이 다 거쳐 가야 할 과정"이라 강조했다.

상대하기 전까지는 이름값이나 기록에 주눅이 들어 경외심을 가질 수 있지만 직접 실력 대 실력으로 붙어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류현진은 22일 또는 23일에 시즌 마지막 선발 등판을 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27경기 168⅔이닝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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