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김태형 감독 "유희관 10승 진심으로 축하! 박수 보낸다"

잠실=김우종 기자  |  2019.09.20 21:32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뉴시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유희관의 7년 연속 10승을 축하했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전날(19일) 더블헤더에서 2연승을 따냈던 두산은 3연승에 성공했다. 두산은 82승 54패를 마크하며 2위를 유지한 채 선두 SK를 맹추격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7⅓이닝(106구) 동안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KBO 역대 4번째로 7년(2013~2019) 연속 두 자릿수 승수 달성에 성공했다.

앞서 이강철(현 KT위즈 감독)이 10시즌(1989~1998) 연속, 정민철(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1992~1999)과 장원준(롯데 2008~2011, 두산 2014~2017)이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낸 바 있다. 두산 구단 프랜차이즈로는 유희관이 최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의 7년 연속 10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 동안 한결같은 노력으로 묵묵히 자기 역할을 다해온 유희관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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