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이상순, 이효리 부부의 깜짝 출연부터 강남, 이상화 커플의 합류까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의 자택을 찾았다.
이효리가 메이비와 절친이기 때문에 이뤄진 출연이었다. 메이비는 이효리의 대표곡 '텐미닛'을 작사한 이력이 있다.
이날 이상순, 이효리 부부는 시종일관 돌직구 화법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대해 '동상이몽2'를 연출하고 있는 김동욱 PD는 지난 20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저희가 캐스팅한 것이 아닌, 메이비 씨의 친분으로 출연이 성사된 것이었다. 전화 통화 정도로 출연하실 줄 알았는데, 직접 방문하셔서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 PD는 "이상순, 이효리 부부를 캐스팅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저희는 캐스팅을 원하지만 활동에 제약이 많으실 것 같다"면서도 "나와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17일에는 강남, 이상화 커플이 '동상이몽2'에 전격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 PD는 강남, 이상화 커플을 캐스팅한 배경에 대해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커플이다. 두 분의 만남과 결혼에 생소해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었는데, 저와 '동상이몽2'를 연출하고 있는 김명하 PD가 '정글의 법칙' 촬영 당시 조연출로 참여해 두 사람의 매개체 역할을 했다. 그렇기에 결혼 소식이 접해지자 발빠르게 캐스팅을 준비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 PD는 "지금까지 '동상이몽2'에서는 결혼한 부부들만 출연했지만, 강남, 이상화 커플은 아직 결혼 전이라 결혼 준비과정부터 결혼식까지 디테일하게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결혼한 부부들은 옛날의 기억을 되살리고,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들은 간접 체험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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