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두산 오재원 '십자인대 부상' 1군 엔트리 말소 "동행은 계속"

잠실=김우종 기자  |  2019.09.20 16:29
두산 오재원(가운데). /사진=뉴스1
두산 정신적 지주 오재원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 베어스는 2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전날(19일) 두산은 SK와 더블헤더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웃었다. 어느새 1위 SK와 승차를 2.5경기까지 좁혔다. 1위가 가시권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두산은 '정신적 지주' 오재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서예일을 콜업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오재원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진다. 무릎이 좋지 않다. 비록 엔트리에서 빠지지만 1군과 당분간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 관계자는 오재원의 부상에 대해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염증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오재원이 1군 엔트리에서 빠지지만, 대체 주장을 뽑지는 않을 계획이다. 김 감독은 "원정까지 동행할 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다른 선수를 임시 주장으로 임명할 계획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오재원은 올 시즌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4 3홈런 18타점 30득점 6도루를 마크했다. 주로 대주자와 대수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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