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탄환 볼트, “나는 메시보다 호날두, 둘 다 천재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21 08:55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육상 전설 우사인 볼트(33)가 축구 전설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 유벤투스)를 언급해 화제다.

볼트는 오는 23일 개최되는 ‘THE BEST FIFA FOOTBALL AWARDS’ 시상자로 초대됐다. 지난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메시, 호날두,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남자 부문 최우수 선수상을 놓고 격돌한다.

100m 세계 기록 보유자인 볼트가 20일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를 통해 축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볼트는 호날두 광팬으로 소문 나있다. 그도 피할 수 없었다. ‘메시와 호날두 중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두 선수 모두 훌륭한 커리어를 지녔다. 둘 다 축구 천재다. 개인적으로 호날두의 광팬이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챔피언에 올랐다. 그의 재주가 놀랍고 재능에 반했다”고 호날두 손을 들었다.

이어 FIFA 어워드 수상자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볼트는 “메시, 호날두, 판 다이크 모두 최고다. 메시와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다섯 번씩 받았고, 판 다이크는 UEFA 올해의 선수상을 탔다. 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기 때문에 호날두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했다.

400m 계주를 함께 하고 싶은 선수에 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볼트는 “호날두,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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