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의 한숨 "우레이 비상! 주전 경쟁 힘들어졌다"

이원희 기자  |  2019.09.21 10:52
우레이. /사진=AFPBBNews=뉴스1
중국 언론이 자국 최고 축구스타 우레이(28·에스파뇰)를 걱정했다. 올 시즌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에스파뇰은 지난 20일(한국시간) 2019~2020 유로파리그 페렌츠바로시(폴란드)와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우레이는 투톱으로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친 탓에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평점 6.57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우레이와 함께 호흡을 맞춘 공격수 마티아스 바르가스(22)는 후반 15분 동점골을 터뜨려 홈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평점도 7.31로 높았다.

이에 중국의 시나스포츠는 "우레이는 조심해야 한다.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다른 공격수가 골을 넣어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 우레이는 유로파리그 데뷔전에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바르가스는 골을 터뜨려 스페인 언론과 팬들로부터 인정받았다"고 아쉬워했다.

실제로 우레이는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리그 3경기를 나선 가운데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지난 15일 그라나다와 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지도 못했다. 시나스포츠는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앞으로도 우레이가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높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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