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포커스] 이승우, 또 데뷔전 무산?...벨기에 협회 '행정 문제'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21 09:56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승우(21, 신트 트라위던)의 벨기에 데뷔전이 또 무산됐다. 벨기에 축구협회의 안일한 행정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이승우의 소속팀 신트 트라위던은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타드 뒤 페이 드 샤를루아에서 2019/2020 벨기에 주필러리그 8라운드 스포르팅 샤를루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승우는 지난달 30일 신트 트라위던으로 이적을 확정지으면서, 벨기에 무대를 통한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그러나 이탈리아-벨기에 간 비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데뷔전이 계속해서 미뤄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이번 샤를루아 원정이 데뷔전으로 기대됐다. 비자 문제가 해결됐기 때문이다. 벨기에 플랜더스 지역지 '뉴스블란드'도 지난 18일 "이승우가 워크 퍼밋을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지만, 토요일 열리는 샤를루아전에 데뷔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샤를루아전 데뷔마저 무산되고 말았다. 신트 트라위던은 20일 오후 공식 채널을 통해 샤를루아전 예비 명단 19인을 공개했는데, 이승우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었다. 비자 문제가 해결됐다고 알려졌기에, 그의 명단 제외 소식은 충격에 가까웠다.

이번엔 벨기에 축구협회의 행정처리가 문제였다. 이승우 측 관계자는 '스포탈코리아'를 통해 "이탈리아 쪽 비자 문제는 진작 해결됐다. 20일 오전에 서류를 확인했고, 벨기에 축구협회의 승인만 떨어지면 됐다. 하지만 협회에서 승인처리가 늦어지면서 예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벨기에가 늦은 행정 처리로 유명한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심각할 줄 몰랐다. 이에 따라 이승우의 데뷔전은 오는 26일 오전 3시 30분에 예정되 OH 루벤과 벨기에 컵대회로 또 다시 미뤄졌다.

사진=신트 트라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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