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골 터졌지만 NO 세리머니' 수원-상주전 이색 골 장면 [★현장]

수원월드컵경기장=이원희 기자  |  2019.09.21 20:58
수원 삼성의 김민우가 21일 상주 상무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두 골이 나왔지만 세리머니는 나오지 않았다.

수원 삼성과 상주 상무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넣은 쪽은 수원. 전반 37분 김민우가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양상민과 한의권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윤보상에게 막혔지만, 이를 재차 밀어 넣어 골을 만들었다.

김민우의 복귀 골을 축하하기 위해 모여든 수원 선수들. 하지만 김민우는 양 손을 들어 세리머니를 할 뜻이 없다는 제스쳐를 취했다. 전 소속팀 상주에 대한 예의를 지킨 것이다. 수원 선수들도 김민우의 뜻을 알고 머리와 등을 두드리며 간단하게 골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상주 상무의 김건희가 21일 수원 삼성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하지만 상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7분 김건희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확하게 골문 왼쪽을 노려 골을 기록했다. 김건희의 원 소속팀은 수원이다. 역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김건희는 지난 14일 전북 현대전에서 골을 터뜨렸다. 최근 상승세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나 추가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두 골이 터졌음에도 선수들의 세리머니를 볼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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