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토트넘] 손흥민 어시스트, 케인 집념의 골…토트넘 1-0 전반종료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21 21:14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힐패스로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우며 시즌 1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투톱으로 둔 전술을 꺼내들었다. 에리크 라멜라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탕귀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무사 시소코가 3선을 구성했다. 골문은 아내 출산으로 결장한 위고 요리스 대신 파울로 가자니가가 지켰다.

토트넘과 레스터는 서로 뒤로 물러서지 않고 맞부딪혔다. 강한 압박과 높은 라인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는 공격 전개를 통해 공방전을 펼쳤다. 손흥민도 경기 시작 2분 만에 첫 슈팅을 시도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최전방에서 이끌었다.

레스터도 제이미 바디를 앞세워 토트넘 뒷공간을 위협했다. 전반 16분에는 윌프레드 은디디가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영의 균형이 깨진 건 전반 29분이다. 토트넘이 역습에 나섰고 손흥민이 라멜라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힐킥으로 케인에게 연결했다. 케인은 상대 수비에 밀려 넘어지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발을 갖다댔고 선제골로 연결됐다. 케인이 만든 집념의 골로 손흥민도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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