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 폭격에 당한 왓포드 키케 산체스 플로레스 감독의 표정 변화가 인상적이다.
왓포드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서 맨시티에 전반에만 5골을 내준 채 끌려가고 있다.
왓포드에 전반 45분은 빨리 휘슬이 울리기 기다렸을 시간이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다비드 실바에게 선제골을 내준 왓포드는 뭐에 홀린 듯 실점을 이어나갔다. 6분에는 리야드 마레즈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0-2가 됐고 12분과 15분 정신 차릴 겨를도 없이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맨시티의 폭격은 17분까지 계속됐고 수비수인 니콜라스 오타멘디까지 릴레이 골에 가세하면서 순식간에 스코어가 5-0까지 벌어졌다.
영국 'BBC 라디오'는 SNS 계정에 불과 20분 만에 달라진 키케 감독의 표정을 주목했다. 경기 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인사할 때만 해도 함박웃음을 짓던 키케 감독인데 20분이 지나자마자 미소가 사라졌고 이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느낌을 안긴다.
왓포드가 더 큰 악몽을 꾸지 않으려면 후반에 확 달라져야 한다. 하프타임 동안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왓포드다.
사진=BBC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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