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는 두 시즌 전 작은 걸 탐하다 큰 걸 잃었다. 시즌 도중 강행한 친선경기 때문에 무패 우승 신화를 목전에서 놓쳤다. 바르셀로나가 또 다시 시즌 중 친선전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ESPORTS'는 2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적도기니와 친선경기에 관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적도기니는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대통령이 직접 협상에 나섰고 대전료로 600만 유로(약 78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적도기니가 원하는 경기 시점은 다음달 A매치 기간이다.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에 따라 리그 일정이 잠시 쉬는 시점에 바르셀로나를 적도기니로 불러 친선경기를 추진한다. 당연히 바르셀로나는 거부 의사를 밝히며 다음 프리시즌으로 협상을 진행하지만 상황에 따라 현재 일정에 반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만델라컵을 위해 레반테와 리그 경기에 로테이션을 강행했고 4-5로 패하면서 무패 우승을 눈앞에서 날렸다. 이번에도 비시즌이 아닌 시점에 경기가 논의되고 있어 걱정이 클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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