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6000만 쾌척' 데헤아, 스페인 홍수 이재민 위한 선행

심혜진 기자  |  2019.09.22 11:0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데 헤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9)가 스페인의 홍수 피해 이재민을 위해 거금을 쾌척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데 헤아는 스페인 남서부 지방에 집중 호우로 인해 홍수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20만 유로(약 2억6200만원)를 기부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스페인 남동부 지중해 연안 지역에 10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다. 이번 폭우로 7명이 숨지고 3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데 헤아가 발벗고 나섰다. 20만 유로의 큰 금액을 쾌척한 것이다. 스페인 적십자가 트위터에 데 헤아가 이재민을 위해 20만 유로를 기부했다고 밝히면서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훈훈한 소식이 알려지게 됐다.

한편 데 헤아는 지난 16일 맨유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6월까지이며, 이후 1년 옵션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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