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22일 수원 삼성-KT전 우천 취소... 추후 재편성 [★현장]

수원=김동영 기자  |  2019.09.22 12:22
방수포가 깔린 수원KT위즈파크. /사진=김동영 기자

22일 수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태풍으로 취소됐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KBO 일정에 다시 차질이 발생했다.

삼성과 KT는 22일 오후 2시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팀간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삼성은 정인욱을, KT는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예고했다.

하지만 제17호 태풍 '타파'가 문제가 됐다. 전국에 비구름이 짙게 드리웠다. 수원도 영향을 받았다. 오전 10시 30분을 넘어서면서 비가 점차 굵어졌다. 일찌감치 수원KT위즈파크에는 방수포가 덮여 있었다.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내렸고, 기상청 예보에도 오후 9시까지 비가 내리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결국 경기 취소가 결정됐다.

이 경기는 예비일이 없다. 기존 최종일인 9월 28일 이후로 추가로 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정이 계속 밀린다. KBO로서는 태풍이 야속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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