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경남-전북전, 제 17호 태풍 ‘타파’ 여파로 연기…'일정 추후 공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22 16:17

[스포탈코리아=창원] 곽힘찬 기자= 경남FC와 전북 현대의 경기가 제 17호 태풍 ‘타파’의 여파로 취소됐다.

경남과 전북은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애초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경기를 세 시간 앞둔 오후 4시 경기 감독관이 경기 취소 결정을 내렸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상황 속에서 선수들과 경기장을 찾은 팬들의 안전을 위해서였다. 비가 워낙 많이 내려 그라운드와 배수 문제가 원활이 이뤄지지 않았다.

경남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라며 “전북전은 10월 2일 또는 3일 중으로 다시 열린다. 변경 일정 확정 시 구단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오후 5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울산 현대-강원FC 경기는 회의 끝에 취소된 바 있다.

태풍 ‘타파’는 22일 오후 10시 부산을 거쳐갈 것으로 보여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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