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년 차에도 여전히 가파른 성장이다. 새 앨범으로 전작 판매량의 2배를 훌쩍 뛰어넘으며 매번 놀라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그룹 세븐틴의 이야기다.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 16일 발매한 정규3집 'An Ode(언 오드)'로 초동 판매량(음반 발매 일주일간 판매량) 70만장을 돌파했다. 이는 전작인 미니 6집 'YOU MADE MY DAWN(유 메이드 마이 던)'의 초동 판매량 33만장을 가볍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날부터 하루 만에 16만 장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전작 1일 판매량의 3배를 훌쩍 뛰어넘었다. 발매 4일 만에는 하프 밀리언인 50만장을 돌파, 얼마나 많은 초동 판매량을 달성할지도 주목하게 만들었다.
최근 음반 시장에 인플레이션 현상을 감안하더라도 세븐틴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이번 앨범의 초동은 전작의 2배를 훌쩍 뛰어넘는 것은 물론, 올해 발매한 앨범 중 초동 1위인 방탄소년단의 'MAP OF SOUL : PERSONA' 다음으로 높은 수치다.
무엇보다 세븐틴은 데뷔 이후 줄곧 성장곡선을 그려왔다. 이번 앨범이 유독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그간 세븐틴은 매 앨범 꾸준히 판매량이 상승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해왔다. 데뷔 이후 5년 간 꾸준한 팬덤 유입은 물론, 국내와 더불어 해외까지 팬덤을 넓혀온 결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앨범은 세븐틴의 과감한 음악적 변신도 눈에 띈다. 그간 청량한 소년의 매력을 담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여온 세븐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어둡고 치명적인 매력을 내세웠다. 이에 대해 빌보드, MTV, NME 등 해외 음악 전문 매체들도 세븐틴의 정규 3집과 타이틀곡 '독:Fear'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음악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데뷔 5년 차에도 여전한 성장과 음악적 변화까지 이뤄낸 세븐틴의 다음 행보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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