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문상철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 감독님 믿음 보답할 것" [★인터뷰]

수원=김동영 기자  |  2019.09.23 21:45
23일 수원 KIA전에서 7회말 결승타를 때려낸 KT 문상철. /사진=뉴스1

KT 위즈가 KIA 타이거즈에 역전승을 거뒀다. 문상철(28)이 결승타를 때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강철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귀중한 안타였다.

KT는 2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와 문상철의 결승 적시타를 통해 2-1로 이겼다.

역전승이었다. 1회 먼저 1점을 내준 후, 2회말 균형을 맞췄다. 7회말 결승점을 내면서 웃었다. 문상철이 2사 2루에서 우전 결승 적시타를 때려 2-1을 만들었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우리 팀 구성을 보면 장타를 칠수 있는 1루수가 필요하다. 문상철이 잘해줬으면 한다. 많은 타석을 서지 못했다. 100타석이 안 된다.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문상철은 적시타를 치면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잘맞은 안타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결승점을 뽑는 귀한 안타였다.

경기 후 문상철은 "감독님께서 믿고 중책을 맡겨주셨다. 2군에서 준비한만큼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7회 결승타 상황에 대해서는 "상대 투수의 투심이 워낙 좋았다. 가운데 오는 공이라고 생각하고, 멀리 보고 타이밍을 맞춰 휘둘렀는데, 공이 홈 플레이트 주변에서 휘어졌다. 다행히 결과가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문상철은 "몇 경기 남지 않았지만, 내 능력을 최대한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비시즌-캠프를 통해 내 것을 확실히 만들어 감독님 믿음에 보답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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