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EPL 15연승', 2017년 맨시티 넘고 역사 쓰려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23 15:37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제 리버풀이 넘을 연승 기록은 딱 하나다.

리버풀이 또 이겼다. 23일(이하 한국시간)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첼시를 2-1로 꺾었다. 초반 분위기는 확실히 장악했다. 승점 1점 차로 우승을 놓친 지난 시즌 같은 일은 없어야 한다는 각오로 충만하다.

의미 있는 기록도 세웠다. 리버풀의 정규리그 전적은 6전 전승이다. 지난 시즌부터 따지면 15연승 중.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물론 이 수치만으로 모든 걸 설명할 순 없다. 지난 시즌도 딱 한 번 지고 2위에 그쳤다. 다만 행보가 계속되면서 올라가는 승수, 그리고 기존 기록을 깨면서 얻게 될 자신감 효과도 간과할 수 없다.

이를 경신하려면 얼마나 더 달려야 할까. 공교롭게도 또 맨시티가 버티고 있다. 2017년 8월부터 12월까지 무려 18연승을 적립했다. 리버풀로선 다가올 3경기를 더 이겨야 동일 선상에 설 수 있다.

이제는 대진도 살펴볼 만하다. 정규리그 기준 리버풀은 28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원정), 내달 5일 레스터 시티전(홈),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홈)을 치른다. 이 3경기를 모두 잡고 28일 토트넘 홋스퍼(홈)까지 꺾어야 맨시티를 넘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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