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떠난 이카르디, "UCL 우승 위해 PSG 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23 17:34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마우로 이카르디(26)가 인터밀란을 떠나 파리생제르맹(PSG)에 입단한 이유를 고백했다.

프랑스 ‘카날 플러스’의 23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카르디는 인터뷰를 통해 “인터밀란에서 평정을 유지했다. 많은 골을 넣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팀에서 뛰어야 할 시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카르디는 지난 3일 임대신분으로 인터밀란을 떠나 파리생제르맹에 입단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만 121골을 올린 그의 이적은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이적 과정이 매끄럽지는 않았다. 이카르디는 지난 시즌 주장직을 박탈당하면서 구단과 대립각을 세웠다. 안토니오 콘테(50) 감독까지 그를 전력 외로 분류한 탓에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구단과의 갈등이 이적의 유일한 이유는 아니었다. 이카르디는 “나는 인터밀란과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꿨다. 꿈이 이뤄지기까지 했다.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진 못했다. 사실 어떤 것도 이뤄내지 못했다”라며 유럽대항전에 대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인터밀란은 지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셀로나, 토트넘 훗스퍼에 밀리며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다.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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