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으로 활짝 웃은 RYU, 스미스와 의문도 지워" (LA타임즈)

박수진 기자  |  2019.09.23 19:43
23일 콜로라도전에 등판한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타임즈는 류현진(32·LA다저스)의 홈런보다 호투에 주목했다. 특히 그동안 좋지 않았던 '포수' 윌 스미스(24)과 배터리 호흡을 통해 만들어낸 호투라는 것에 큰 의미부여를 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 LA타임즈는 23일(한국시간) "홈런으로 활짝 웃은 류현진이 호투로 미소까지 되찾았다"는 칼럼을 통해 류현진의 활약을 조명했다.

이날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2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의 호투로 시즌 13승(5패)째를 따냈다. 여기에 0-1로 뒤진 5회초 동점 홈런까지 쏘아올리며 팀의 7-4 승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입성 후 첫 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LA타임즈는 "류현진은 스미스와 호흡을 맞춰 나쁘지 않았다. 2개의 홈런을 내주긴 했지만 콜로라도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고 짚은 뒤 "사실 포스트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류현진과 스미스의 배터리 문제는 심각하게 다뤄졌다"고 적었다.

실제 이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스미스와 배터리를 이뤘을 경우 좋지 않았다. 이번 5경기(26⅓이닝)서 평균자책점 5.81, 피안타율 0.306이었다. 반면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36)과는 가장 많은 19경기(123⅔이닝)를 던져 평균자책점 1.60, 피안타율 0.216로 좋았다. 꽤 의미 있는 차이였다.

하지만 호투로 안도하는 분위기다. LA타임즈는 "류현진은 스미스과 나선 최근 3경기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평균자책점은 11.48로 참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경기는 이러한 우려들을 완화했다"고 짚었다.

류현진 역시 "(스미스는) 절대 문제가 아니었다. 모든 것은 나의 문제였다. 포수가 누구든 아무 문제 없다"는 말과 함께 스미스에게 사과도 했다. 스미스는 "류현진이 좋아하는 구종을 통해 미세한 것들을 이끌어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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