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영정사진 표시 논란 "도 넘은 행동..케이윌에 사죄"(공식)

한해선 기자  |  2019.09.23 19:56
방송인 정형돈 / 사진=스타뉴스


방송인 정형돈이 '마리텔2' 방송 도중 가수 케이윌을 상대로 시의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사과했다.

정형돈은 23일 오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지난 21일 트위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마이리틀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2')에서의 행동을 사과했다.

이날 정형돈은 '마리텔2' 실시간 방송에서 방송인 장성규, 그룹 아이즈원 강예원, 최예나와 함께 '무덤 TV' 콘셉트로 방송을 진행했다. 정형돈은 방송 도중 케이윌의 사진에 검은 선을 그었고, 영정사진을 연상케 했다.

케이윌은 이날 오후 7시 20분께 경북 칠곡군 지천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자신이 탄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케이윌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전해졌지만, 정형돈의 행동이 시의 부적절했다는 시청자들의 질타가 '마리텔2' 시청자게시판에 쏟아졌다.

/사진=MBC '마리텔2' 트위치 실시간 영상 캡처


정형돈은 "'마리텔2' 인터넷 생방송 중 있었던 일에 관한 일은 저의 잘못"이라며 "단순한 개그 욕심에 도 넘은 행동을 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케이윌씨에게도 직접 연락해 사죄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생방송중이라 케이윌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혀 알지못한 채 한 행동이기 때문에 더욱 죄송한 마음"이라며 "인터넷 생방송 후 저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고 제작진에게 정중히 상의를 드려 본방송에는 나가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마리텔2' 시청자게시판


다음은 정형돈의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정형돈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마이리틀텔레비전 V2' 인터넷 생방송 중 있었던 일에 관한 일은 저의 잘못입니다.

단순한 개그 욕심에 도 넘은 행동을 한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케이윌씨에게도 직접 연락해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무엇보다 생방송중이라 케이윌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혀 알지못한 채 한 행동이기 때문에 더욱 죄송한 마음입니다.

인터넷 생방송 후 저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음을 깨닫고 제작진에게 정중히 상의를 드려 본방송에는 나가지 않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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