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노들' 송재림 "죽일 생각은 없었다" 실토

손민지 인턴기자  |  2019.09.23 22:27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목소리를 들려줘' 방송화면 캡쳐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연우진이 송재림에게 그가 구본웅을 죽였다는 증거 동영상을 내밀었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는 장윤(연우진 분)이 양대리(홍승희 분)를 통해 남주완(송재림 분)과 윤영길(구본웅 분)이 몸싸움하는 동영상을 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은 남주완에게 "누가 당신이 윤영길을 죽인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냈다"라며 동영상을 보여주었고, 남주완은 "몸싸움하다 밀쳐진 것뿐이다. 잡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장윤이 "병원으로 왜 바로 옮기지 않았냐"라고 하자 남주완은 "연주회가 있었잖아.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라고 반박했다. 남주완은 "사실대로 말하는 것 뿐. 장윤씨가 생각하는 게 모두 정답은 아니"라고 잡아뗐다.

이에 장윤은 "사고 현장에 있었던 셋 중 두 명은 죽었다. 이건 당신이 목격자 윤영길을 죽인 영상이고. 당신이 김이한을 죽였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요목조목 지적했다.

결국 남주완은 "아냐. 죽일 생각은 없었다"며 실토했다. 장윤은 "어쨌든 죽였지 않냐"며 "자수해라. 기회를 주겠다"고 회유했다. 그럼에도 남주완은 끝까지 모르는 걸 어떻게 말하나며 발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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