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FIFA, 월드베스트11 발표...결국 '호날두-마르셀루' 포함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09.24 04:50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베스트11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FIFA는 24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19'를 개최했다.

경기 전부터 월드베스트11이 논란이었다. 스페인 '아스'와 '마르카'가 월드베스트11 선정 결과를 사전에 유출했는데,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대거 포함되며 정당성에 문제가 제기됐다.

특히 마르셀루와 세르히오 라모스, 루카 모드리치 등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들이 뽑힌 것에 비판의 목소리가 거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이적한 에덴 아자르까지 레알 마드리드 소속만 4명이었다.

FIFA는 지난 6일 포지션별 5명씩 55명의 후보 선수를 발표했다. 그중 한국인 손흥민도 포함돼 있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맨체스터 시티 소속의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다비드 실바 또는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의 이름은 없었다.

결과는 예상과 일치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프렌키 데 용(바르셀로나),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마티아스 데 리트(유벤투스),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레알 마드리드), 알리송 베커(리버풀) 등이 월드베스트11으로 호명됐다.

한편, 월드베스트11에 선정된 호날두는 이날 시상식장에 참석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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