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는 25일 오후 6시 30분 창원NC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KBO 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한화(56승 83패·9위)는 최근 4연승으로 분위기가 매우 좋다. NC도 전날(24일) 두산과 연장 12회 7-7로 비기며 2년 만에 가을 야구 진출을 확정했다.
이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준비하는 NC는 주전 멤버들을 대거 제외했다. 최승민(중견수)-김준완(우익수)-김태진(2루수)-권희동(좌익수)-이원재(지명타자)-지석훈(3루수)-이상호(1루수)-김찬형(유격수)-김태군(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선발 투수는 프리드릭.
반면 한화는 정은원(2루수)-장진혁(우익수)-김태균(1루수)-이성열(지명타자)-정근우(중견수)-송광민(3루수)-최재훈(포수)-김민하(좌익수)-오선진(유격수)로 이어지는 베스트 라인업이 출동한다. 선발 투수는 김이환(3승3패·ERA 4.91이다.
한용덕 감독은 "저희는 오늘도 베스트 멤버로 나간다"라면서 '2군급 라인업이 나서는 NC와 정반대'라는 취재진의 언급에 "저쪽(NC)은 다른 걸 준비해야 하고, 저희는 내년을 준비해야 하니까요"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
한 감독은 "시즌 때보다 비시즌 때가 더 바쁜 것 같다. 준비 과정이 잘 되느냐에 따라 1년 농사가 좌지우지 한다"며 마무리 캠프에 대해 "정근우 등 고참들을 보면 시즌 초반보다 컨디션이 훨씬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준비 과정이 부족했다. 새 포지션에서 준비하는 기간이 적었다고 생각한다. 좀 더 보완해야 할 것들이 있다. 현재는 11월 말까지 마무리 캠프를 계획 중이다. 날씨도 봐야 할 듯하다. 서산이 많이 춥다고 들었다. 내년 시즌엔 초반에 시행 착오를 겪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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