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생부터 짐꾼, 프로듀서, 삼촌까지 갖은 수식어에 '국민'을 달고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이승기. 이제는 '국민배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다.
이승기는 2004년 정규 앨범 '나방의 꿈'으로 데뷔, 타이틀 곡 '내 여자라니까'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순수 매력으로 큰 인기를 받았다. 특히 '내 여자라니까'의 가사 중 "누난 내 여자니까 너는 내 여자니까"가 유행어가 될 정도 인기를 끌어 '국민 남동생'으로 등극했다.
이승기는 가수 외에도 예능, 배우로도 활동을 했다. '1박2일 시즌1'에서는 막내로 활약하면서 순수한 '국민 남동생' '국민 막내'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다. '1박2일'의 성공에 강호동, 이수근 등 형들에 못지 않게 큰 공을 세웠다.
'배가본드' 속 차달건, 아니 이승기의 모습은 한층 더 매력적이었다. 역할에 완전히 몰입, 자신의 것으로 만든 덕분에 배우 이승기의 진가를 다시 한 번 입증해 낸 셈이다. '국민 남동생' '국민 막내' 그리고 '꽃보다 누나'에서 얻은 '국민 짐꾼', '프로듀서 48'의 국민 프로듀서, '리틀 포레스트'에서 '국민 삼촌'에 이어진 이승기는 이제 '국민배우'가 아깝지 않다.
홀로 돋보이면서, 과하지 않게 그리고 함께 호흡하는 배우까지 빛나게 한 이승기였다. '배가본드'의 본방이 더 기다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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