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일 간의 독주 깨졌다…이제는 쫓는 입장된 SK [★분석]

대구=박수진 기자  |  2019.09.28 21:22
지난 27일 삼성전서 삼진을 당하고 아쉬워 하는 최정.
무려 121일간의 SK 와이번스의 독주가 깨졌다.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가 됐고, 이제는 정규 리그 우승을 위해 쫓는 입장이 되고 말았다.

SK는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서 7-9로 졌다. 3-6으로 뒤지다 7-7로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장 10회말 이학주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홈 최종전을 가졌던 삼성에게 덜미를 잡힌 것이다.

이 패배로 SK의 2연승은 끊기고 말았고, 2위 두산의 추격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이날 잠실 한화전서 끝내기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두산과 공동 1위가 되며 5월 30일 이후 무려 121일 만에 독주 체제가 사라졌다.

이 경기 전까지 쫓기는 입장이었지만 유일하게 자력 우승이 가능했었던 SK는 추격자 신세로 전락했다. 이날 패배로 인해 자력 우승의 가능성이 사라지고 말았다.

만약 두산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두산이 정규 시즌 우승과 동시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된다. 현재 전적이 86승 55패 1무(승률 0.610)로 똑같지만 상대 전적에서 두산이 9승 7패로 앞서기 때문에 두산이 1위가 된다.

SK는 오는 29일과 30일 열리는 대전 한화전을 모두 이긴 다음 두산이 29일 잠실 LG전 또는 10월 1일 잠실 NC전서 패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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