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현 마지막 교체는 박용택이 '깜짝' 방문, 마운드서 뜨거운 포옹 [★현장]

잠실=한동훈 기자  |  2019.09.29 16:16
29일 잠실 두산전서 LG 이동현이 마지막 투구를 마치고 박용택과 끌어안고 있다. /사진=LG트윈스

LG 트윈스 박용택(40)과 이동현(36)이 마운드서 뜨겁게 껴안았다. 이동현의 마지막 투수교체를 위해 박용택이 깜짝 코치로 변신한 것이다.

LG는 29일 잠실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이동현의 은퇴 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공식 은퇴를 예고한 이동현은 이날 경기에 마지막 현역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었다.

이동현은 0-3으로 뒤진 7회초, 이우찬-차우찬에 이어 팀의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했다. 선두타자 박세혁을 삼진으로 돌려 세워 임무를 완수했다.

곧이어 LG가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최일언 투수코치가 아닌 박용택이 마운드에 올랐다. 박용택은 이동현에게 공을 받아 들고는 등을 토닥이며 뜨겁게 포옹했다. LG 팬들은 물론 3루 관중석을 꽉 채운 두산 팬들도 이동현을 연호했다.

한편 경기는 7회 현재 LG가 0-3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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