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감독 "정유미X공유 캐스팅,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 했다"

건대입구=강민경 기자  |  2019.09.30 11:16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 /사진=김휘선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연출을 맡은 김도영 감독이 배우 정유미와 공유 캐스팅 후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정유미, 공유, 김도영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김도영 감독은 "(정유미, 공유를) 캐스팅 했던 당시가 기억이 난다. 저의 첫 장편 데뷔작을 두 분과 함께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기뻤다"고 밝혔다.

그는 "(정유미와 공유가) 각가 김지영, 정대현이라는 인물을 잘 수행줄 것이라는라는 확신이 있어서 기뻤다. '나만 잘하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사회를 맡은 박경림이 김도영 감독에게 "그래서 잘하셨나요"?"라고 묻자, 김도영 감독은 "잘하려고 굉장히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10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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