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벤투, 황인범 극찬 "장점 너무 많아 설명하려면 시간 모자라"

축구회관=김우종 기자  |  2019.09.30 11:11
황인범(왼쪽). /사진=뉴스1
파울루 벤투(50) 감독이 황인범(23·밴쿠버 화이트캡스)을 극찬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벤투 감독은 10월 열릴 예정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H조 스리랑카와 홈 경기 및 북한과 원정 경기에 나설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FIFA 랭킹 37위)은 오는 10월 10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스리랑카(FIFA 랭킹 202위)와 2차전을 치른다. 이어 북한으로 이동,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에 위치한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FIFA 랭킹 113위)을 상대로 3차전에 임한다.

이날 공식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은 황인범의 발탁 이유에 대한 질문에 "장점에 대해 말씀드리려면 말씀을 드릴 게 너무 많아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발탁 이유는 명확하다. 전천후 미드필더로 불릴 수 있을 만큼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모든 역량을 갖춘 선수다. 모든 순간을 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공격 때나 수비 전환 시에도 경기장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과 자기가 해야 할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선수다. 이런 순간마다 자신에게 어떤 역할이 주어져 있고, 뭘 수행해야 하는지 정말 잘 이해하고 있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벤투 감독은 "전술적으로 변화를 줄 때나 다른 포지션에 기용했을 때 그 포지션에서 해야 할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웬만한 포지션을 다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선수"라고 칭찬을 이어가면서도 "높게 평가하고 발탁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매번 출장 기회를 보상 받는 건 아니다. 미드필드 포지션은 워낙 경쟁이 치열하며 다른 좋은 선수들도 많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스리랑카·북한과의 월드컵 2차 예선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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