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예매분 1만장 돌파, 류중일 감독 "100만 위해 베스트 라인업" [★현장]

잠실=한동훈 기자  |  2019.09.30 16:40
LG 류중일 감독. /사진=LG트윈스
"100만 관객을 위해 찾아오시는 팬 여러분들을 위해 끝까지 베스트로 간다."

LG 트윈스 류중일(56) 감독이 홈 최종전에 베스트 라인업을 꾸리겠다고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30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에 앞서 "야구장을 찾아오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주전 멤버들을 모두 기용한다"고 말했다.

LG는 30일 현재 누적 관객 98만 8358명이 입장해 100만 관중을 눈앞에 두고 있다. LG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예매표도 1만 장이 넘게 팔렸다. 100만 돌파를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분위기다.

이에 류중일 감독도 승리로 화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류 감독은 "10년 연속 100만 관객에 도전한다. 조금 남았다고 들었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찾아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최선의 경기를 펼쳐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LG는 전날 주루플레이 도중 미세한 종아리 통증을 느낀 이형종을 제외하고 주전을 풀가동한다. 류 감독은 이형종에 대해서는 "오늘 내일 쉬면 괜찮을 것"이라 설명했다.

LG는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페게로(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구본혁(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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