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박민정 "이종현 뱃살 DM 논란 후회 안해"

윤상근 기자  |  2019.10.01 09:43
/사진제공=맥심


인기 BJ 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민정이 밴드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과의 DM(다이렉트 메시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민정은 1일 맥심 10월호 화보 인터뷰를 통해 여러 이야기를 꺼냈다.

박민정은 앞서 불거졌던 '이종현 DM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많이 무서웠지만, 후회하진 않는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박민정은 "(논란 이후) 많은 악플에 시달리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나를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더 많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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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은 지난 8월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종현이 자신에게 "뱃살 귀엽네요"라고 보낸 DM을 직접 공개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후 박민정은 이를 둘러싼 여러 시선에 대해 "많은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이종현 님께서 저번 주쯤 다이렉트가 왔는데, 자숙 중이신 걸로 알고 그냥 무시했고 그 다음 다이렉트가 또 오길래 솔직한 마음으로 조금 불쾌감을 느꼈다. 다른 여성분들께도 메시지를 하고 안 좋은 일이 생길까봐 막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직후 이종현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씨엔블루에서 탈퇴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당시 이종현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알려진 이후 경찰 조사를 받고 사실상 자숙을 하고 있던 와중에 SNS를 통해 인터넷 방송 BJ에게 추파를 던졌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피하지 못했다.

박민정은 이에 더해 "다른 피해자 걱정이라니, 선을 넘고 있다", "BJ분이 관심받고 싶었구나", "지금 당신 의상도 그리 곱지만은 않네요" 등 자신을 향한 악플에 대해 "선 넘지 마세요"라고 경고를 가하기도 했다.

맥심은 또한 박민정의 친오빠인 '촉형'의 인터뷰도 실었다. 촉형은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BJ로 활동하는 여동생을 둔 친오빠로서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내 동생이지만 거북할 때가 있다"라며 박민정을 향해 "술은 좀 줄이자"라고 덕담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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