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NC 다이노스전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켈리를 포함한 LG 선수단은 경기 전날인 2일 오전 11시부터 잠실구장서 훈련을 실시했다. 경기를 하루 앞둔 켈리는 2일 "NC는 매우 균형 잡힌 라인업을 가진 팀이다. 양의지와 박민우 뿐만아니라 모두가 경계 대상"이라 긴장했다.
켈리는 올해 29경기 선발 출전해 180⅓이닝을 책임지며 14승 12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올해 NC를 상대로는 4경기 25이닝 8실점(7자책점), 1승 1패 평균자책점 2.52로 호투했다.
잠실구장 성적은 17경기 104⅓이닝 7승 10패 평균자책점 3.11이며, 잠실 NC전으로 한정하면 2경기 13이닝 5실점(4자책) 1승 1패 평균자책점 2.77이다.
NC 타자들 중에서는 켈리를 상대로 이상호가 7타수 4안타(타율 0.571), 양의지가 11타수 5안타(타율 0.455)로 강했다. 반대로 박석민은 10타수 2안타(타율 0.200), 박민우가 9타수 1안타(타율 0.111)로 약했다.
켈리는 정규시즌 기록은 포스트시즌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켈리는 "NC는 매우 밸런스가 뛰어난 팀이다. 포스트시즌에 돌입하면 모든 기록은 0부터 다시 시작이다. 양의지와 박민우는 물론 모든 선수들이 경계 대상이다. 언제든지 안타를 치고 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들로 채워졌다"고 긴장을 유지했다.
이어서 켈리는 "포스트시즌은 아무도 모른다. 최대한 많이 던져 팀 승리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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