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AC밀란행? 선수도 좋고 감독이면 10배 강해질 것”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19.10.02 12:01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혼다 케이스케(33)가 아직 건재하다는 듯 AC밀란으로 복귀를 희망했다.

혼다가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공식 SNS를 통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지난달 30일 친정 밀란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올여름 자유 계약 신분이 된 그는 “밀란에 항상 힘이 되고 싶다. 내가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 달라”며 공개 구인을 했다. 2014년 1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세 시즌 반 동안 밀란에 몸담았다.

현재 밀란은 2승 4패로 16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다. 이때 혼다가 구원의 손을 내민 것.

이탈리아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혼다는 현재 캄보디아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밀란에 역제안한 게 선수인가? 아니면 지도자인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이에 혼다나 2일 SNS를 통해 “선수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수 있고, 자격증은 없지만 감독으로는 10배 강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혼다는 내년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출전 열망을 드러냈다. 유럽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후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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