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민우 "제국의아이들 단톡방 아직有..재결합 끈 놓지 않아"

마포=공미나 기자  |  2019.10.02 16:53
/사진제공=코리아뮤직그룹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가수 하민우가 멤버들과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하민우는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The Tempo(더 템포)'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제국의 아이들 멤버들과 함께 하는 단체 채팅방이 아직 존재한다"고 밝혔다.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2010년 데뷔한 9인조 보이그룹. 소속사 스타제국과 계약 만료로 임시완, 황광희, 박형식 등 멤버들이 잇따라 소속사를 이적하며 지난 2017년 사실상 해체를 맞았다.

이날 하민우는 "어제도 멤버들이 채팅방에서 SNS에 홍보하겠다며 먼저 (앨범)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더라. 멤버들에게 많은 힘을 받았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멤버들과 끈끈함을 드러냈다.

또 하민우는 "최근에도 서로 팬미팅에 게스트로 참석하고 여전히 교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국의아이들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하민우는 "재결합에 대해서는 저 혼자 이야기하긴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이야기는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각자 팬미팅을 할 때 저희 노래를 메들리로 해서 무대에 오르더라. 그 모습을 보면 '아직 다들 (제국의아이들을) 놓지 않았구나' 싶다"고 말했다.

하민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The Tempo'를 발매한다.

'Let Me Love U(렛 미 러브 유)'는 뭄바톤 리듬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아낸 곡. 하민우는 이 곡을 통해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이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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