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류중일 감독의 포부 "두산과 KS 하고 싶다"

LG 류중일 감독.

오랜만에 단기전에 나서는LG 류중일 감독이 포부를 밝혔다.

정규시즌 4위 LG와 5위 NC는 3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류중일 감독은 큰 포부를 밝혔다. 류 감독은 "잠은 편하게 잤다. 아침에 일어나니깐 날씨 보니 게임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늘 포스트시즌은 긴장이 된다. 감독, 선수, 프런트까지 한마음이 되어 게임하는 것이다. 재미있을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예전부터 ' LG와 두산은 언제 한국시리즈를 하지'라는 생각을 해왔다. 비록 우리 팀이 와일드카드로 시작하지만 끝까지 올라가서 두산과 한국시리즈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두산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NC를 꺾고 극적인 우승을 달성했다. 한국시리즈 직행. 류 감독의 말대로 LG가 두산을 만나려면 앞으로 7승을 해야 한다. 류 감독은 "분명 힘들것이다. 내가 작년에 LG와서 취임식할 때 '꿈을 크게 가져라'라고 말했었다. 이것이 그 꿈이 아닌가 싶다. 꿈이 크게 가지면 이뤄진다는 말이 있다. 와일드카드 1차전에서 끝내고 휴식 취한 뒤 준플레이오프를 빨리 준비하고 싶다"고 의지를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