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벼랑 끝? 마음 편하다"... NC 양의지의 담담한 '각오'

잠실=김동영 기자  |  2019.10.03 13:04
NC 다이노스 양의지. /사진=김동영 기자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와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와일드카드전. 비겨도 끝이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양의지(32)는 하던 대로 했으면 한다고 했다.

NC는 3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LG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1차전을 펼친다. 정규리그 4위 LG가 1승을 안고 있기에, 5위인 NC는 이겨야 2차전으로 몰고갈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의지를 만났다. 양의지는 "포스트시즌을 최대한 길게 하고 싶다. 경기는 평소처럼 준비했다. 컨디션도 양호하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NC는 지난 1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두산을 만나 '포스트시즌급' 경기를 치렀다. 수많은 두산 팬들 앞에서 팽팽한 접전을 일궈냈다. 이길 뻔했던 경기. 결과는 패배였지만, 가을 분위기를 느껴봤다는 점은 플러스 요인이다.

양의지는 "그날(1일 최종전) 우리도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해야만 했다. 그게 SK와 두산에 대한 예의 아니겠나. 선수단에는 특별히 말을 하지는 않았다. 그냥 '잘하자'고 했다. 즐기면서 했으면 한다. 긴장이 되겠지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경기다"라고 짚었다.

공격에 대해서는 "나는 공이 보이면 친다. 특별한 전략을 세우는 것보다 이쪽이 낫다. 이호준 코치님도 같은 말씀을 하신다. 적극적으로 쳐야 한다. 소극적이 되면 불리해진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의지는 "벼랑 끝이라고들 하는데, 오히려 편하다. 다 쏟아부으면 된다. 이겨면 2차전 가는 것이고, 지면 끝이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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