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전 세계 3위' 칠리치 꺾고 재팬 오픈 8강 진출! 고팡과 대결

박수진 기자  |  2019.10.03 19:00
3일 정현의 경기 모습. /사진=재팬 오픈 공식 SNS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143위·제네시스 후원)이 마린 칠리치(31·30위·크로아티아)를 꺾고 재팬 오픈 8강에 진출했다. 다비드 고팡(29·15위·벨기에)을 만난다.

정현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9 ATP 투어 재팬 오픈(500시리즈) 2라운드(16강) 칠리치와 경기서 2-1(6-4 3-6 6-1)로 이겼다.

지난 9월 30일 열렸던 본선 1회전서 로렌조 소네고(24·54위·이탈리아)에 2-1의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올라온 정현은 칠리치까지 꺾으며 8강에 올랐다.

칠리치는 지난해 세계랭킹 3위까지 올랐던 적이 있고, 2014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이 경기 전까지 3번을 맞붙어 모두 패했던 정현은 통쾌한 복수를 했다.

이날 정현의 서브 에이스는 11개에 달해 8개의 에이스를 기록한 칠리치를 압도했고, 칠리치는 더블 폴프를 무려 7개나 범하며 자멸했다. 정현은 첫 서브가 들어갈 경우 90%나 포인트를 가져오며 쉽게 경기를 따냈다.

1세트부터 정현은 뛰어난 경기를 펼쳤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처음으로 칠리치 서비스 게임을 브레이크한 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모두 잡으며 6-4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3-6으로 내준 정현은 3세트 다시 힘을 냈다.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첫 칠리치의 서비스 게임을 다시 가져왔다. 4-1 상황에서 또다시 칠리치의 서비스 게임을 뺏으며 5-1로 승기를 잡았고, 6-1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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